**무당굿전 3편: 저주받은 틀니의 비밀 2 (**
지은이는 영란과 함께 새로운 무당으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후, 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훈련을 시작했어. 하지만 할머니의 틀니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마을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지. 사람들은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꿈속에서 악령의 환영을 보게 되었어.
하루는 지은이가 훈련 중에 민호와 민지가 찾아왔어. "지은아, 마을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있어! 할머니의 틀니가 다시 이상해졌대!" 민호가 말했다. 지은이는 마음이 무거워지며, "그럼 우리가 다시 조사해봐야 해!"라고 결심했지.
세 사람은 할머니의 방으로 가서, 틀니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기로 했어. 방 안은 어두웠고, 틀니가 놓인 상자에서 이상한 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지. 지은이는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주문서가 발견되었어. 주문서에는 '영혼의 대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지은이는 이 주문이 할머니의 틀니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지.
"이 주문은 영혼을 대가로 하는 저주야!" 지은이가 경악하며 말했다. 민지가 "그럼 할머니의 틀니가 영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거야?"라고 물었고, 지은이는 고개를 끄덕였어. "우리가 이 저주를 풀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이 더 큰 위험에 처할 거야!"
그때, 마을 수호신 강아지 봉구가 등장했어. 봉구는 짖으며 "왈! 잡귀들이 나타났어!"라고 외쳤고, 지은이와 친구들은 봉구의 등장에 힘을 얻었지. 봉구는 강력한 개소리로 잡귀들을 제압하기 시작했어. "왈왈! 너희는 이 마을에 발을 들이지 마!" 봉구의 소리에 잡귀들은 겁에 질려 도망쳤지.
그런데 봉구는 정화 스킬인 '아름다운 개소리 하울링'을 시전하기로 결심했어. "이제 보여줄게, 내 진정한 힘을!" 봉구가 하울링을 시작하자, 그 소리는 마치 천상의 음악처럼 아름다웠지. 악령들은 그 소리를 듣고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츠렸어. "안 돼! 이 소리는 너무 강력해!" 악령들이 비명을 지르며 승천하기 시작했어.
지은이는 봉구의 힘에 감동하며 "봉구야, 너 정말 대단해!"라고 외쳤고, 민호와 민지도 함께 환호했지. "이제 우리는 마을을 지킬 수 있어!" 봉구는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악령도 두렵지 않아!"라고 응원했어.
그들은 다시 영란의 도움을 받기로 했어. "영란, 이 주문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지은이가 물었고, 영란은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어. "이 주문을 풀기 위해서는 틀니에 담긴 원한을 이해하고, 그 원한을 해소해야 해."
지은이는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할머니의 과거를 알아내기로 했어. 할머니는 젊은 시절, 마을의 무당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원한을 쌓았던 것이었지. "내가 무당으로서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었어." 할머니가 말했다.
지은이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 이제는 그 원한을 풀어줄 시간이야. 우리가 함께 이겨내자!"라고 외쳤어. 할머니는 지은이의 말에 힘을 얻고, "그래, 지은아. 나도 이제는 과거를 놓아줄 준비가 되었어."라고 대답했지.
그들은 함께 '깨랑깨랑'과 '빵쌍빵쌍'을 외치며, 할머니의 원한을 해소하기 위한 의식을 시작했어. 의식이 진행될수록 틀니에서 나오는 빛이 점점 강해졌고, 마을 사람들도 그 빛을 느끼며 모여들었지.
마침내, 할머니의 원한이 풀리자 틀니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며 악령들이 사라졌어. 마을 사람들은 환호하며 지은이와 할머니를 축하했지. "이제 우리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어!" 민호가 외쳤고, 지은이는 할머니와 함께 웃으며 "모두의 힘이 모여서 이룬 결과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 할머니의 틀니에서 다시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 "이빨 내놔..."라는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자, 지은이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 "할머니, 이게 끝이 아닐 수도 있어!"
할머니는 지은이를 바라보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할 거야.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라고 다짐했어. 그들은 앞으로 닥칠 새로운 도전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모으기로 결심했지.
이렇게 지은이와 봉구, 영란, 할머니는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용기를 믿으며 함께 나아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