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굿전 1편: 운명의 시작(우주신의 축복)**
서울 변두리의 한 작은 마을, 그곳은 전통적인 무속신앙이 깊게 뿌리내린 곳이었다. 마을의 중심에는 고풍스러운 무당의 집이 자리 잡고 있었고, 매일 저녁이면 굿이 열렸다. 제단 위에는 정성스럽게 차려진 제물이 놓여지고, 방울 소리와 함께 무당의 주문이 울려 퍼졌다.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끼며, 무당의 힘을 믿었다.
지은은 그 집에서 태어난 무당의 딸이었다. 그녀의 할머니는 전설적인 무녀로, 마을 사람들에게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다. 지은은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와 엄마의 굿을 보며 자랐지만, 자신은 그런 삶을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꿈꾸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러나 지은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 그녀의 꿈은 언제나 할머니의 방울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
어느 날, 지은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한 낡은 서점을 발견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무녀수련록'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펼치자, 그 안에는 고대의 주문과 주술이 적혀 있었다. 주문들은 마치 생명력을 가진 듯, 지은의 눈앞에서 반짝였다. "이 힘을 받아들이면,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거야."라는 문구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집에 도착한 지은은 엄마가 굿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다. 제단 앞에서 정성스럽게 기도를 드리는 엄마의 모습은 지은의 마음속에 갈등을 일으켰다. '나는 정말 무당이 되어야 할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날 밤, 지은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꿈속에서 할머니의 모습이 나타났다. "지은아, 네 안에 흐르는 힘을 받아들여야 해. 네가 선택한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거야." 할머니의 목소리는 지은의 마음을 흔들었다.
다음 날, 학교에서 친구 민지가 갑자기 쓰러졌다. 지은은 놀라서 민지에게 달려갔고, 그 순간 그녀의 눈앞에 시커먼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 그림자는 민지의 목을 조이고 있었다. 지은은 순간적으로 할머니에게 배운 주문이 떠올랐다. "이럴 수는 없어!" 지은은 방울을 꺼내 들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어둠을 물리쳐라, 빛의 힘이여!" 방울이 울리자 푸른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림자는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고, 민지는 천천히 눈을 뜨며 지은을 바라보았다.
"너... 어떻게 한 거야?" 민지는 놀란 눈으로 물었다.
"모르겠어. 그냥... 뭔가가 느껴졌어." 지은은 자신도 모르게 대답했다. 그날 이후, 지은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더 이상 무당의 길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온 지은은 다시 '무녀수련록'을 펼쳤다. 책 속에는 다양한 주문과 주술이 적혀 있었고, 지은은 그 내용을 하나하나 익히기 시작했다. 주문을 외우며 방울을 흔들 때마다, 그녀의 몸속에서 느껴지는 힘은 점점 더 강해졌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이 힘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며칠 후, 마을에서 악령이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지은은 친구들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무당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힘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지은은 친구 민호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민호는 지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그녀의 힘을 믿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주문을 외우고, 방울을 사용해 다양한 주술을 연습했다. 지은은 점점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지은은 우연히 고대의 유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 유물은 강력한 주술을 담고 있었고, 지은은 이를 통해 악령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 힘은 대가가 따르는 것이었다. 지은은 자신의 영혼을 조금씩 잃어가며,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지은은 이제 더 이상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니었다. 그녀는 무당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악령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모험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지은이 모시는 신은 외계신이었다. 그 신은 지은에게 특별한 축복을 내리며, 그녀의 입에서 직접적으로 “깨랑깨랑! 빵쌍빵쌍!”이라는 표현이 튀어나오게 했다. 이 신의 축복을 받을 때마다, 지은은 신비로운 힘이 그녀의 몸을 감싸는 것을 느꼈고, 그 힘은 그녀의 주술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주었다. 외계신의 존재는 지은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그녀는 그 힘을 통해 악령과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