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웹소설1 무당굿전 11편: 승천의 굿 - 깨랑깨랑 울려 퍼지다 무당굿전 11편: 승천의 굿 - 깨랑깨랑 울려 퍼지다지은, 봉구, 그리고 김씨 할아버지가 차원의 문을 넘어 도착한 곳은 이전보다 훨씬 더 기이하고 험악한 공간이었다. 찢어진 듯 불안정한 차원의 조각들이 떠다니고, 붉은 안개가 끈적하게 드리워진 이곳은 바로 공허의 군주들의 영역이었다."으... 춥고 기분 나쁜 곳이네요." 봉구가 털을 잔뜩 세우며 주변을 경계했다.김씨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짚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저 붉은 안개에 사악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아가씨."지은은 '깨랑깨랑'의 힘으로 주변을 살폈다. 붉은 안개 속에서 꿈틀거리는 검은 그림자들이 느껴졌다. 그것들은 이전의 하수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한 존재들이었다. 녀석들의 눈동자는 더욱 짙은 증오와 슬픔으로 가득 차 있.. 2025. 5.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